"2026년 공휴일 며칠이나 있을까?"...7월 대체공휴일 보다 '이날' 주목하는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00:1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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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제헌절은 국경일, 공휴일 적용되나 (사진=국제뉴스DB)
7월 17일 제헌절은 국경일, 공휴일 적용되나 (사진=국제뉴스DB)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난 17일,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이 공휴일로 부활하게 된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현재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 지난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이었던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국가 기념일 중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만약 제헌절이 공휴일로 재지정되면, 2026년의 전체 휴일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6년에는 삼일절, 석가탄신일, 광복절이 각각 월요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실질 휴일이 확대될 예정이다.

제헌절까지 공휴일에 포함될 경우 국민들의 휴식권이 더욱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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