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가 오는 30일 열리는 ‘한화이글스 불꽃쇼’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행사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심의했다.
이장우 시장 주재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불꽃 및 드론 연출과 대규모 관람객 동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행사 당일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세부 계획을 검토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안전 인력 구성과 배치, 관람객 밀집 구역 관리 방안, 비상상황 대응 체계, 화약류 관리 안전성, 소방·방재 대책, 응급의료 체계 구축, 행사장 접근 교통 관리 계획 등이었다. 시는 대규모 불꽃쇼의 경우 돌발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관람 동선 분산과 인파 흐름 관리가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들은 행사 구역별 위험 요인과 대응 방식을 구체화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점검을 병행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보완 사항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한 뒤 행사 전날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사전 점검에서는 인파 통제 동선, 안내 인력 배치, 소방 장비 준비 상황, 응급 의료 지원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한다. 축제 당일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상황 파악과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모든 상황을 즉각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해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불꽃쇼는 많은 시민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이글스 구단은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대규모 불꽃.드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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