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는 돌봄 서비스 전반을 스마트화하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조성 등 3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아동 돌봄시설 10개소에 AI 기반 안전·교육·보건 분야 돌봄 로봇 100여 대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돌봄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교육·건강 관리·A/S 지원을 포함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저출생 대응 및 고령사회 관련 AI 돌봄 혁신 분야 국가 공모사업 참여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책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스마트 돌봄 경북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기획과 프로젝트 발굴, 공모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11월 24일에는 도청에서 공무원·공공기관·돌봄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도 개최한다.
아울러 도는 AI 돌봄 기술의 실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에도 나선다. 이 사업은 AI 돌봄 데이터 허브 구축, 신속 개발·사업화 지원, 서비스 실증 플랫폼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지난 10월부터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는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AI와 로봇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북이 스마트 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인구 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