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지역성장 예산 전환 제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3 12:10: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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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예산 1조 1500억 원 전액을 지역에서 원하는 핵심 사업과 기업 활력 증진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예산 1조 1500억 원 전액을 지역에서 원하는 핵심 사업과 기업 활력 증진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예산을 전액 지역 성장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올해 소비쿠폰으로 13조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만 남아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것이 잘못된 정책이라는 게 증명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재명 정권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예산 1조1500억 원을 편성하고 지자체가 24조 원 규모의 상품원을 발행하면 약 5% 할인분을 세금으로 메워주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할인된 돈을 대신 내주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는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돈이 아니라 기존 예산이 잠시 순환되는 구조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경쟁력이나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는 길은 다순한 돈풀기로는 불가능하기때문에 기업의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그 이익이 신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고, 그 일자리를 얻은 근로자가 소비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의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별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국적으로는 약 1조원 규모의 지역 예산 증액 요구가 있었다"며 "민주당 역시 전국적으로 지역 예산 증액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 제안한다"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예산 1조 1500억 원 전액 지역에서 원하는 핵심 사업과 기업 활력 증진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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