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태일 55주기… 노동 존중 대한민국 강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3 10:25: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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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 사진=고정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은 13일,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아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스물두 살 청년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친 지 5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플랫폼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청년·여성 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일터에서 버티고 있다”며 “열사가 바랐던 ‘노동법이 지켜지는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를 폐지하려 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약화시키며 노동조합을 적폐시하는 등 노동을 탄압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퇴행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 ▲정의로운 산업전환 ▲전국민 산재보험 ▲ILO 협약 이행을 약속하며, 전태일 열사의 유언인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를 되새겼다.

박해철 대변인은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고, 노동자의 안전과 존엄이 지켜지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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