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한·독 기술협력 본격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10 19:00: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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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5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국제 공동R&D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MVDC 글로벌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 특구는 선도적인 직류(DC) 기술을 보유한 독일 프라운호퍼 ISIT 연구소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교류를 위해 지난해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워크숍은 특구사업자와 ISIT 연구소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독일 프라운호퍼 ISIT 연구소를 비롯해 특구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7개사(현대쏠라텍, 비에이에너지, 이화산업전력, 큐아이티, 인텍전기전자, 그린이엔에스 등)가 참석해 ▲특구 추진 현황 및 실증 성과 공유 ▲해외공동R&D 1세부 참여기업별 기술개발 현황 발표 ▲독일 ISIT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협력방안 논의 등을 논의했다.



특히 ISIT 연구소 측의 기술 자문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협력 고도화 전략, 표준화 및 해외 인증 대응, 사업화 방향성에 대한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남 글로벌혁신특구가 국제 기술협력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 국내 직류(DC)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은 향후 MVDC 실증사업의 고도화 및 해외 공동 R&D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전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2024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남 나주시 일원을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관리 하에 MVDC(중전압직류전기) 전력 송·배전 실증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기술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33개 기업·기관이 특구사업자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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