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PO 3차전] "Q.응우옌, 하이런 13점 폭발"... 하나카드, 3차전 4:1 대승 '파이널이 보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7 21:57: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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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하나카드의 큐 끝이 불을 뿜었다. '베트남 특급' Q.응우옌의 신들린 득점력을 앞세운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맹폭하며 파이널 진출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17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최근 불붙은 하나카드 공격력의 '결정판'이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를 가져오는데 필요한 이닝은 단 10이닝에 불과했다. 말 그대로 '속전속결' 승부였다.

# "3이닝이면 충분하다" Q.응우옌의 원맨쇼

하나카드의 포스트시즌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베트남 특급' Q.응우옌/@PBA
하나카드의 포스트시즌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베트남 특급' Q.응우옌/@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하나카드 대 웰컴저축은행/@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하나카드 대 웰컴저축은행/@PBA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Q.응우옌이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초클루와 짝을 이룬 Q.응우옌은 웰컴저축은행의 사이그너-한지승 조를 상대로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단 3이닝 만에 11:3으로 경기를 끝냈다. 합작 에버리지는 무려 3.667이었다.

그의 큐는 3세트 남자단식에서 절정에 달했다. 다시 만난 사이그너를 상대로 Q.응우옌은 PBA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다. 1이닝 무려 '13점' 하이런을 폭발시킨 후 2이닝을 잠시 쉬어간 그는 3이닝째 남은 2점을 뱅크샷으로 채워 넣으며 15:4로 세트를 순식간에 삭제해 버렸다. 단 3이닝 만에 15점을 채운 그의 에버리지는 5.000에 달했다. 사이그너가 큐를 잡아볼 기회조차 주지 않은 완벽한 제압이었다.

# '여제' 김가영의 부활 & '클로저' 신정주

하나카드 '허리' 신정주는 플레이오프 3차전 5세트(남자단식)에서 7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BA
하나카드 '허리' 신정주는 플레이오프 3차전 5세트(남자단식)에서 7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BA

전날 1차전 2세트에서 '0점 패배'를 당했던 김가영도 완벽히 살아났다. 2세트 여자복식에 나선 김가영은 사카이 아야코와 호흡을 맞춰 최혜미-용현지 조를 4이닝 만에 9:2로 꺾었다. 합작 2.250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하나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병호-김진아가 산체스-용현지에게 6:9로 패하며 잠시 숨을 골랐으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신정주가 해결사로 등판했다. 신정주는 산체스와의 접전 끝에 7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며 이날의 화려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11:3, 9:2, 15:4, 6:9, 11:8 하나카드 승)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3차전을 가져간 하나카드는 시리즈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하나카드의 거센 기세가 웰컴저축은행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양 팀의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은 18일 (일요일) 오후 1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다. 4차전에서 양팀의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같은 날 저녁 7시 5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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