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부부' 남편, 父에 아내 험담·잠자리 고자질...첫 이혼 예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3 09:56: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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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위자료 부부  / 방송 캡쳐 
이혼숙려캠프 위자료 부부 / 방송 캡쳐

'위자료 부부' 남편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내를 험담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5기 위자료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위자료 2천만 원을 반환받고 싶다"며 이미 아내에게 지급한 위자료가 아깝다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내도 "시아버지가 이혼을 재촉하신다"며 갈등을 고백했다. 아내는 "부부끼리 해야 하는 얘기인데 쪼르르 아버님한테 말한다. 내가 아버님과 이혼하냐. 왜 자꾸 아빠한테 얘기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내가 자고 있을 때 휴대폰 잠금을 풀고 봤다"고 반문했다.

아내는 "시아버지랑 문자 나눈 것만 봤는데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간 이야기부터 결혼 전에 산 명품들을 다 찍어서 보냈더라. 내가 이렇게 사치스러운 사람이라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며 부부 사이의 일을 모두 시아버지에게 고자질하는 남편을 폭로했다.

남편은 아버지에게 부부 잠자리까지 보고했다. 아내는 "아버님께 우리가 2년 동안 잠자리를 안 했다고 말하더라.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잠자리가 11월이었고, 그 뒤는 시험관 준비한다고 안 했다"면서 "아버님이 자꾸 이혼 사유를 만들어 오라고 하니까 거짓말한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은 상담과 심리극 솔루션에서 아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한편 아내는 이혼을 굳힌 듯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15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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