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전통예술과 현대 감각을 융합하며 한국 도자문화의 깊이를 전해온 황지영 도예가가 제5차 국제문화예술명장 인증식에서 ‘국제명장’으로 공식 추대되었다. 이 행사는 2025년 6월 20일(금) 부산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사)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와 인재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황지영 명장은 도자공예 부문에서 인증번호 제25-0203-12호로 등재되었으며, 투각 기법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도자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 빛을 담아내는 정교한 기술과 미적 감각으로 “빛과 흙이 만드는 예술”의 진수를 구현해내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생활도예과를 전공한 황 명장은 사상문화예술인협회 도자기분과 위원장, 사상문화원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실질적인 성장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활동을 펼치며,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한국 도자페인팅 지도자 1급·2급 자격 심사위원으로 후학 양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미술대전 금상·은상, 한서미술협회 초대작가상, 문화예술작가대상, 사상문화예술인협회 표창장 등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다옴 도자기 공방’ 대표로 창작과 교육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 명장은 “투각 도자기는 흙을 비우는 작업이지만, 그 빈 공간에 빛과 이야기를 채워 넣는 예술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도자기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에 꾸준히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국제명장 인증식은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 한국예총, 한국미협, (사)한국문화예술신문 등의 국내 예술단체는 물론, 세계명인TV(미국), 홍콩위성TV(중국), 아주통신사(일본), 워싱턴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미국), 신아태미디어 등 다양한 국제문화예술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한국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청년명인명장’ 제도도 새롭게 도입되어, 전통 예술의 계승과 미래 문화 리더 양성이라는 이중의 성과를 이루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