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6월 1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생물학적 선량평가 및 방사선 인체영향연구에 관한 공동 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과 생물학적 선량 측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과학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방사선 건강영향 평가, 생물지표 분석, 기술역량 공유 등을 통해 정밀한 건강보건 체계를 갖추는 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국가 재난 대응, 환경 독성, 질병 기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 기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데이터를 융합해 국민 안전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추진 중인 ‘국민 신뢰 중심의 안전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향후 과학적 방사선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