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원자력학회서 K-원전 기술력 전 세계에 알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8 20:35: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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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6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미국원자력학회(ANS) 연례대회’에 참여해 K-원전의 R&D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제공=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참가
(제공=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참가

올해 ANS는 유럽·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기술 발표의 장으로 펼쳐졌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체코 수출 모델인 APR1000, 그리고 자사가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공=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참가
(제공=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학회 '2025 ANS' 참가

특히 i-SM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모델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맞춤형 전원 공급모델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았으며,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 내 운영된 한수원 디지털 홍보관에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몰려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 경제성, 그리고 수출 성공 요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보관에서는 기술설명은 물론 한국의 원전 산업 생태계와 국제 협력사례도 함께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ANS 대회를 통해 한수원의 기술력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뚜렷이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협력과 혁신을 통해 국가 원전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ANS 대회를 계기로 미국·유럽 유수의 원자력 기관과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 논의를 확대하고,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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