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디지털 임신증명서' 공식 인증병원 현판 전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7 11:43: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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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전달 모습. 왼쪽부터 김수민 정무부지사, 김만기 원장.(제공=충북도청)
현판 전달 모습. 왼쪽부터 김수민 정무부지사, 김만기 원장.(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17일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에서 ‘디지털 임신증명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임신증명서 이용 활성화와 인증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모태안여성병원(원장 김만기)에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을 지원하는 공식 인증병원임을 알리는 현판을 전달하고, 디지털 임신증명서의 원활한 운영과 임산부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태안여성병원 외 도내 10개 인증병원에도 순차적으로 현판이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 임신증명서’는 임산부가 기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종이서류 없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임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충북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 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 혜택을 비롯해 청남대 무료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북의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에 가입된 임산부는 앱에 접속 후 즉시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800명의 임산부가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증명서 활용 건수는 5361건에 이른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임산부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임신·출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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