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범이고, 우리가 가르친다! 장병 육성의 핵심, 육군 훈련부사관 35명 탄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3 20:42:05 기사원문
  • -
  • +
  • 인쇄
육군부사관학교, 훈련부사관Ⅰ형 임명식 개최(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육군부사관학교, 훈련부사관Ⅰ형 임명식 개최(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육군부사관학교는 13일 학교 본청강당에서 김경중(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신임 훈련부사관 이한수 상사 등 35명에 대한 ‘25-1기 훈련부사관 Ⅰ형 임명식’을 개최했다.

훈련부사관은 ‘우리가 교범이고, 우리가 가르친다’는 구호 아래 부사관 및 신병 양성과정에서 인원들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과 및 병영생활을 밀착지도하는 담임교관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임명된 35명의 신임 훈련부사관은 4주간의 원격교육을 마치고 2월 24일, 육군에서 유일한 육군부사관학교 훈련부사관 과정에 입교했다. 이후 15주간 소집 교육을 통해 ‘부사관 및 신병 양성과정 전문교관 직무수행능력과 리더십 역량’을 구비했다.

특히, 장병기본훈련, 전투체력단련, 병영생활 실무 등 제반 과목의 지도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훈련과 엄격한 평가를 거쳤다. 육군 리더십과 훈련부사관 사명감을 배양하며 ‘살아 움직이는 교범, 육군 훈련부사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주간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한수(제52보병사단, 보병) 상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윤승재(제11기동사단, 포병) 중사가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송병훈(특수전학교, 보병), 최화륜(과학화전투훈련단, 보병) 중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훈련부사관들이 단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훈련부사관들이 단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이날 훈련부사관으로 임명된 이한수 상사는 “육군부사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훈련부사관중대 교관님들의 훌륭한 지도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우리의 손끝에서 강한 부사관과 용사가 탄생한다는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부사관 후보생과 훈련병에게 최고의 교관과 훈육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이색 사연을 보유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인연을 가진 훈련부사관]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한 최이레(27세, 보병), 김건영(27세, 통신) 중사는 각각 입대 후 각자의 길을 걷던 중, 훈련부사관으로 재회하여 화제다. 김 중사는 “최이레 중사와 특별한 재회를 통해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최이레 중사와 함께 장병 육성의 핵심인 훈련부사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5보병사단에서 각각 부소대장과 분대장으로서 함께 임무수행한 박지훈(32세, 보병) 상사와 이승호(27세, 보병) 중사는 훈련부사관의 길을 나란히 걷게 되었다. 이 중사는 “평소에도 함께 작전을 수행해온 박지훈 상사와 같은 길을 걷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박지훈 상사와 함께 부사관 후보생과 훈련병의 첫걸음을 책임지는 훈련부사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임무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된 이들은 앞으로 사단 신병교육대대 및 육군훈련소, 육군부사관학교, 특전학교 등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하며, 최정예 부사관 및 신병을 양성하는 최일선에서 복무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