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경남간호고등학교 소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3 17:44: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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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사진=KBS)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사진=KBS)

일일 전학생 조나단이 경상남도 산청의 경남간호고등학교를 찾았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청정골 산청의 어느 시골마을에 도착한 조나단. 아무리 걸어도 보이지 않는 학교에, 이것이 ‘한국인의 밥상’인가 헷갈릴 때쯤! 정자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안내로 무사히 등교에 성공하는데.

베일에 싸였던 이번 고등학교는 바로! 경남권 최초의 간호·보건 특성화고인 ‘경남간호고’. 무려 간호사, 조산사, 간호장교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교사진의 지도로 다양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MC들은 “선생님들이 어벤져스 급!”이라며 감탄했다.

1교시 ‘간호기초 이론’ 수업에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의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간호’의 의미를 배웠는데, 이에 장성규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탯줄을 자르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그때의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2교시 ‘기초간호임상실무’ 수업에서는 응급 상황을 가정한 ‘비경구 투약’ 실습이 진행됐다. 실제 병원을 방불케 하는 종합간호실습실의 모습에 MC들은 “완전 현장감 있다”, “진짜 응급실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경구 투약’에 대해 배우던 중, 장성규가 “좌약도 비경구 투약 아니냐”며 “나단이가 좌약도 넣어줄 수 있냐?”며 묻자, 조나단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엉덩이 주사 실습에서 직접 주사를 놔주는 역할인 줄 알고 자원한 조나단. 하지만 알고 보니 환자 역할이었고, 아연실색하는 그의 모습과 함께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과연 조나단의 엉덩이는 무사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후 인근 경로당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한 경남간호고. 경로당 앞에 주차된 보행 보조기를 유모차로 착각한 장성규는 “아기들이 왔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맥박, 혈압 등을 재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이에 다영은 “장수마을의 비결이 혹시 경남간호고 아니냐”며 리스펙을 보냈다. 그리고 최근 산청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입은 마을에 의료봉사 다녀온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서, 양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주무관으로 근무 중인 21세 정윤희 졸업생이 출연했다. 그해 단 두 자리만 뽑았던 서울시 보건직 공무원 고졸 특별채용에서 바늘구멍을 뚫고 합격했으며, 그중 유일한 비수도권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건소에서 여름철 말라리아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 업무에 힘쓰는 한편, 퇴근 후에는 공무원 동기와 함께 ‘한강라면 먹기’ 등 서울살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해 가는 상경 10개월 차 ‘시골 소녀’ 정윤희 졸업생의 서울 적응기가 펼쳐진다.

간호조무사, 보건직 공무원, 의무부사관 등으로 취업해 미래의 간호·보건 분야를 이끌어갈 얼리어잡터들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40분,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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