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심현섭(54)이 결혼 2개월 만에 본격적인 2세 계획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심현섭.
MC 박수홍이 주말에 신혼을 반납하고 나와줬다고 언급하자, 심현섭은 2세 준비에 한창임을 시사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박수홍은 심현섭을 "내 친구는 사실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라며 "정자왕"이라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심현섭은 자신의 정자 수치가 "19세 수준"이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현섭은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며 2세 계획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44세라 약간의 걱정은 있지만 자신은 오히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는 "초산 연령이 40대 중반도 많다"며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2세의 태명이었다. 심현섭은 "'개그콘서트' 첫 방송이 26년 전이다. 그 무대의 열정을 아이에게도 전하고 싶다"며 태명을 '심밤바'로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심밤바'라는 태명에 대해 "파워 넘치는 이름 아니냐"며 만족감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현섭은 지난 4월 비연예인 정영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