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향해 "태워 없애야 할 집단"…대선 패배 책임론 선제 차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07 09:38:50 기사원문
  • -
  • +
  • 인쇄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태워 없애 버려야 할 집단"이라고 직격하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려는 시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당을 질책하는 발언에 대한 지지자의 조언에 대해 "지금 할 말을 다 하지 않으면 저들은 대선 패배 핑계를 또 나한테 뒤집어씌운다"고 반박했다. 그는 "저들은 자기들이 한 짓은 생각 않고 남 탓만 하는 게 몸에 밴 사람들"이라며, "나중에 딴소리 못하도록 못을 박은 것"이라고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하고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이달 중순경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국 전 하와이 빅아일랜드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한 이후 SNS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지속해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