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생활의 달인'은 지난 2일 방송에서 수도권을 지나 대전으로 향한 장영수 달인의 특별한 여정을 따라갔다.
15년 동안 셰프로 일했던 장 달인은 남에게 수없이 잘 차린 음식을 내어왔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한 끼는 제대로 챙겨본 적 없었다며, 이제는 자신을 위해 좋은 음식을 찾아 노포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방식으로 손님을 맞아온 대전의 노포들이 소개되었다. 장 달인에게 이러한 노포들은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식탁이자, 그 자체로 한 세대의 기억이자 쉼표 같은 존재로 그려졌다.
이번 대전 편에서는 오랜 맛과 깊은 이야기를 품은 여러 식당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0년 내공의 떡볶이와 튀김으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분식집이 소개되었으며, 두부 하나로 37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숨은 식당의 깊은 맛도 조명되었다.
또한 손수 담근 장맛으로 매일 정겨운 백반을 차려내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골목 노포의 이야기도 함께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