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순국선열-호국영령 넋 기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06 20:01: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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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동군청)
(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영동읍 매천리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과 보훈대상자, 유족, 학생,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헌화와 분향, 헌작,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에는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해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려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화를 헌화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영신중학교 학생대표가 헌시를 낭독했고, 3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함께 현충일 노래를 제창했다.

추념식 이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충북지부 영동군지회 주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행사가 열렸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날을 되새겼다.

군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민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충일을 전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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