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충일인 6일 처조부인 정봉모 초대 천안지원장을 추모하기 위해 천안을 다녀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충일)추념식을 마치고 예년처럼 충남 천안을 찾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 아내의 할아버지이신 정봉모 판사님께서는 75년 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신, 천안지원 청사를 끝까지 지키다 인민군에게 피랍되어 희생되셨다"며 매년 천안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생전의 가르침이셨던 '공명정대(公明正大)'를 다시금 새기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국은 외로운 길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