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8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고, 대상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며, 신청·접수는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로, 충북도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 50억원과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 30억원으로,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은 도내 벤처·이노비즈·경영혁신형·수출유망 중소기업 등에 시설자금 기준 5억원 한도, 2년거치 3년상환, 3%(고정)금리 지원조건이고,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은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하고 유효기간을 유지중인 도내 중소기업에 3억원 한도, 2년 일시상환, 3%(고정)금리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들 자금은 시중금리 대비 저금리로 접수할 때마다 높은 접수율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은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을 위해 2024년도에 신설되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증가로 ’25년도에는 70억으로 확대되는 등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를 불러일으키며,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강창식 경제기업과장은 “내수부진 및 고물가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해소를 기대한다”며 “이번 접수는 올해 마지막 정기 접수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 접수기간에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