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2118회는 '대구광역시 중구' 편으로, 동신교 생활체육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5팀이 흥겨운 잔치를 벌인다.
이날 스페셜 축하 공연을 위해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한혜진이 오프닝 공연인 '돌아설 때'로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 윤태화가 '조사하면 다 나온다'로 흥을 끌어올리고, 송민준의 '콧바람', 성민지의 '거울 공주'가 이어지며 무대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나아가 조항조가 '고맙소'를 열창, 피날레 무대를 뭉클한 여운으로 장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구 중구' 편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장기와 탄탄한 실력, 그리고 특별한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령을 들고 런지 동작을 하면서 등장한 헬스 트레이너, 자이브와 지루박으로 신명나는 댄스 무대를 꾸민 부부, '전국노래자랑'에만 무려 3번째 도전하는 40대 참가자 등이 출격해 대구 중구 무대를 꽉 채운다. 무엇보다 이날 녹화 당시, 청춘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35년생 아흔의 참가자가 '님은 먼 곳에'를 열창, 빛나는 노익장으로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녹화 당시, 대구 중구의 특산물로 '대구약령시'를 대표하는 경옥고가 소개됐다. MC 남희석이 보약 한 수저를 입에 넣자마자 힘이 불끈 솟은 듯 황홀한 하회탈로 돌변해 객석의 관객들을 배꼽 잡게 하기도 했다. 이에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와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대구광역시 중구 편' 본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