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지난 달 30일 6개 대학과 함께 용인 초‧중‧고등학생의 성장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의 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 지역 및 인근 6개 대학(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한국폴리텍대학)이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협약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 지역 중심의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고자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확대,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지역 내 대학들과 AI‧디지털,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글로컬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지역협력 체제를 보다 견고히 하고 이는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이라며,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학교를 통해 용인의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 이후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학점 인정 과목 개설, 대학별 특성 및 강점을 살린 파일럿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개설하여 협약체결의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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