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31 11:10: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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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영현 위원장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영현 위원장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2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 의회사무처의 주요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한 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 소상공인도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면광고와 인터넷 배너에 치우친 현재 홍보 방식을 넘어 유튜브 콘텐츠 확대와 홍보대사 활용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

김충식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다”며, “미참여 지역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 등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홍보대사 위촉 시에는 공정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김현옥 위원은 “의회 포상의 영예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전 수요조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조례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위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규정 개정에 따라 의회의 탄력적인 인사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행정기구 정원 조례 개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후생복지 제도 마련을 위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원석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회에는 관련 예산이 없어 독립적 운영이 어렵다”며, “보안 문제도 고려해 의회 차원의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구입 예산이 반복 삭감되는 상황을 고려해 임차버스 운영 등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적된 사항들은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6월 17일 제3차 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과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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