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깐짜나,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5 19:54:33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제공/코오롱한국오픈조직위원회
사진제공/코오롱한국오픈조직위원회

사돔 깨우깐짜나(태국)가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깨우깐짜나는 25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위인 뿜 삭삭신(태국/5언더파 279타)과는 2타, 유송규(3언더파 281타)와는 4타 차다. 우승 상금은 5억원.

깨우깐짜나는 이 우승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과 아시안 투어 2년 시드를 얻었다. 또한 오는 7월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디 오픈 출전 경험이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은 2022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0회 디 오픈에서다. 당시 공동 11위로 태국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깨우깐짜나는 1타 차인 단독 2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출발은 불안했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한 그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에도 9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써냈다.

전반에서 1타를 잃고만 깨우깐짜나는 후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삭산신과 유송규가 타수를 잃으며 추격하지 못하는 사이, 깨우깐짜나는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약 1.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했다.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위와 2타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깨우깐짜나는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삭산신이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송규가 3언더파 281타로 3위에 자리했다.

KGA 랭킹 1위이자, 국가대표인 김민수가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5위에 안착, 베스트 아마추어를 수상했다. 타이치 코(홍콩)가 7언더파 64타로 베스트 스코어를 써내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