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정영림, 1400명 초대 '초호화 결혼식'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5 14:36: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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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TV CHOSUN 리얼리티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은 개그맨 심현섭의 초호화 결혼식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5.7%로 종편 1위를 찍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2549 타깃 시청률도 1.2%를 기록하며 종편 타깃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결혼식 전 메이크업 숍에서 예비 신부 정영림 씨와 연애 후 달라진 일상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서울 오면 (영림이가) '뭐 입었냐'고 문자 온다. 코털 깎는 기계까지 들고 다닌다"며 투정 섞인 자랑을 늘어놨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영림 씨가 나랑 똑같은 삶을 산다. 나도 간병인 시험 따겠다"며 김준호를 위해 발 각질 제거기부터 새치 염색제까지 챙긴다고 공감해 웃음을 줬다.

정영림 씨도 심현섭과의 결혼 이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되게 자연스럽게 결정했다. 오빠의 자상함, 따뜻함 때문에... 그리고 항상 웃게 해준다"며 "오빠랑 있을 때 제일 나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만 보면 결혼 안 하려 했을 거다. 하려는 이유가 다 있지 않겠냐"고 덧붙이면서도 "오빠한테 계산하고 싶지 않다. 다 해주고 싶고, 뭘 해줘도 안 아깝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1,400명이 넘는 하객들과 함께한 심현섭의 초호화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23대손' 심혜진부터 '27대손' 심진화까지 120여 명의 청송 심씨 일가가 총출동했고, '26대손' 심은하는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심현섭은 "부모님이 이 자리에 안 계신 게 슬픔보단 아쉬움, 그리움이다"라며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현섭이 형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코미디언 동기들에게 정말 잘 해주셨다"며 신인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결혼식에는 사랑꾼 MC들 외에도 임하룡, 이용식, 정종철, 박준형, 김대희 등 수많은 개그계 선후배들이 총집합했다. 이필모, 정보석 등 배우들과 '고교 선배' 이병헌의 축하 영상, 고등학교 동문들의 응원가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만 감독' 이병헌이 사회를 맡고, 심형래 축사, 설운도 축가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축가는 심현섭이 장모님을 위해 깜짝 섭외한 김다현이 장식해 감동을 더했다.

정영림 씨 아버지는 애지중지 키운 막내딸을 시집보내며 계속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섭섭하다. 인간으로 태어나 배필 만나 결혼하는 건 좋지만 마음이 울컥한다"며 눈물 흘렸다. 그리고 "현섭아, 우리 사위가 되어줘서, 아들이 되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 사랑꾼 MC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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