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24일 오후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춤사랑예술단(단장 권광주)의 제10회 정기공연 '예인의 길'이 성황리에 공연됐다. '삶이 녹아있는 춤과 몸짓'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류 가득한 무대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성일종 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동식 서산시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이경화·안원기 시의원, 백종신 문화원장, 임진범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김기윤 문화예술과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춤사랑예술단의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 매료
춤사랑예술단 권광주 무용단이 주축이 된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 워킹팀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신선함을 안겨줬다.
'내사랑 고고장구'의 신명나는 가락부터 우아한 '부채춤', 역동적인 '밸리댄스', 구성진 '민요', 웅장한 '태평무', 그리고 애절한 선율의 '해금' 연주까지, 전통과 신명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는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춤사랑예술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삶이 녹아있는 춤과 몸짓'을 대중에게 선보여 왔으며, 이번 제10회 공연 역시 전통의 멋과 신명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찬란한 문화유산 계승의 혼 담아"
권광주 단장은 공연에 앞선 환영사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춤사랑예술단 제10회 정기공연에서 최선의 기량을 선보이기위해 준비했다"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 예술의 흥과 멋스러움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 계승·보존·발전시켜 우리 후대에게 찬란한 문화유산을 잇도록 뜻깊은 혼을 담고 신명난 춤잔치를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춤과 노래를 즐기며 풍류를 마는 민족이었다. 서민들뿐만 아니라 왕화시인 춤꾼들이 전통 무용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문화가 개인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전국 방방곡곡에 신명난 세심을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권광주 단장은 춤사랑예술단 정기공연 외에 명작명무전 정기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춤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소중한 우리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권광주 단장님의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 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조동식 서산시의장은 "서산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우리 문화를 소중한 가치를 시연해 주시는 권광주 단장님과 출연진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