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7일부터 B7노선을 운행하는 세종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을 적용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B7노선은 청주 비하종점과 세종 집현동 종점을 오가는 편도 42㎞ 노선으로 배차 간격은 평균 22분이며 운행 시간은 약 80~100분이 걸린다.

지난 2024년 8월3일부터 청주 5대, 세종 6대 등 11대가 1일 48회 공동 운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통카드 정산사업자가 ▶청주는 마이비(주) ▶세종은 티머니(주)로 서로 달라 B7-세종버스에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근 청주시준공영제관리위원회와 티머니(주)는 B7-세종버스에도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관광객 시내버스 이용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청주 버스(시내·공영·급행·DRT)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정기권 가격은 일반 기준 1·2일권 각각 6000원, 1만500원, 30일권은 5만8000원이다.

청소년은 1·2일권 각각 4800원, 8400원, 30일권 4만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