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전현희 의원, “수도권 쓰레기 대란, 더는 미룰 수 없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5-20 11:21: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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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도권의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가 임계점에 다다르며 환경 위기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공공소각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매립지 반입 금지 시한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은 20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턱밑까지 차오른 쓰레기대란 해법 마련’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현희 의원은 이날 토론회 공동 주최자로서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의 쓰레기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환경위기이자, 국민 삶의 질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입법적 해결 의지를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 수도권의 폐기물 처리 현황에 대해 “하루 평균 1만 257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중 약 1,800톤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다”며 “특히 공공소각장의 처리 용량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수도권 전체가 심각한 환경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반입 금지, 2030년부터는 전국 직매립 금지가 예고되어 있는 만큼, 각 지자체는 시급히 대체처리시설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환경부가 유예기간을 설정했지만, 단 2년의 유예만으로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각장 설치에 대한 지역 반발 문제도 언급하며 “소각장은 필수적인 기반시설임에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문제 역시 반드시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도권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막고,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 수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 역시 국회에서 정책적·입법적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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