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서울특별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사장 박성호)이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시)과 함께 자동차대여업계의 제도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동차대여업계의 현안과 개선 과제를 국회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용기 의원과 서울자동차대여조합 박성호 이사장(전국비터카연합회 회장 겸직)을 비롯해 조합 최재현 시장활성화위원장, 신승한 시장질서위원장, 김진석 기획실장, 더불어민주당 오중석 정책특보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보험대차 협의회 법제화 - 사고 수리차량 대체 렌트 이용 시 발생하는 분쟁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자가용자동차 불법대여 문제 해결 - 시장질서 확립과 불법영업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렌터카 차종 확대 -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량 유형 다양화, 사기 및 횡령 차량 수배 체계 구축 - 범죄 예방 및 사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박성호 이사장은 "렌터카 산업은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여러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깊이 있게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자동차 대여 사업 조합'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입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자동차 대여 사업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