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면을 포착하는 아티스트 사뮈(Samui)가 EP를 선보였다.
17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사뮈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EP '음'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넌 늘'은 세상과 나의 다름을 받아들이며,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겠다고 이야기하는 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음악에 대한 해방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외에도 '음'에는 '알고리즘', '떠(Feat. 최원빈)', '한 봄의 꿈', '안녕'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떠 (Feat. 최원빈)'는 뮤지션 최원빈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운데, 사뮈의 거칠지만 유쾌한 감성이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나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음'은 사뮈가 자신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여정의 시작을 그린 EP다. 추후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비균형'의 일부가 담긴 첫 번째 이야기로, 에너제틱한 음악들이 비중 있게 수록됐다.
사뮈는 EP 발매에 앞서 트랙 프리뷰를 선보이며 균형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음을 암시했다. 사뮈는 또한 지난달 26일 진행된 '사뮈루: 매콤한 음감회'를 통해 '음'의 수록곡을 처음 공개했으며, 참여자들의 반응이 담긴 음감회 리캡 영상을 게재하며 EP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사뮈는 올해 3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합류와 동시에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매했다. '안녕'의 커버 이미지 속 정체불명의 구형 이미지의 정체가 '음'의 커버 이미지를 통해 밝혀지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뮈는 록, 팝, 발라드 등 여러 형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싱어송라이터다. 풍성한 사운드로 폭발적인 힘을 발산하다가도 때로는 최소한의 편성으로 몰입감을 만들어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뮤지션이다.
사뮈는 오는 31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브랜드 기획 공연 'MEETING ROOM'에 참석한 뒤, 6월 14일에는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 2025'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