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격 탈당... 김문수 지지 선언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5-17 11:02: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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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MHN 조윤진 인턴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17일,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으나, 그 배경에는 국민의힘 내부의 절연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또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내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은 국민의힘의 중도층 공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진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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