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민소미 기자 =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안개로 인해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17일) 새벽(~06시)까지 일부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경기도 서부(파주)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서해중부해상에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낀 곳이 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일부 지역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리고,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는 옅어지다 짙어지다를 반복하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17일) 출항시간(03~09시)에 백령도 인근 어장과 소청도 남쪽 어장(해구 143, 144, 150, 151 등) 및 연평도 주변 어장(해구 145, 146, 152, 153 등)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밀물의 속도는 성인의 걸음걸이보다 2~3배 이상 빠르므로, 갯벌 활동 시 해변에서 멀리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간.만조 시간을 확인하여 고립이 되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