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展".. 군산대학교 미술관에서 3주간 전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0 14:39: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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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OCI 미술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展” 개최
9일 OCI 미술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展” 개최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OCI㈜ 군산공장(공장장 심재엽, 노동조합위원장 장육남)은 9일 오후 군산대학교 미술관에서‘OCI 미술관 지방순회전’의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사진=조판철 기자 
/ 사진=조판철 기자

‘OCI 미술관 지방순회전’은2010년부터 시작되어,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전시는2023년 재개되어 다시금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현대 회화, 미디어 아트, 임응식 사진 아카이브 등 총40여 점의OCI 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희귀한 기록으로 평가받는1950년대 한국 현대미술사의 공백을 채워줄 귀중한 자료들을 통해, 예술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전시 작품으로는‘윤상 수집 현대화가 작품전 기념 서화첩’이 있다. 지역 최초로 공개되는 이 서화첩은 전시 출품 작가를 포함해 당대 문화예술계 인사104명의 서화, 방명록, 기사 스크랩 등으로 구성된 희귀 아카이브 자료다.

개막식에는OCI미술관 이지현 관장, OCI㈜ 김유신 부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진 = 조판철 기자 
/ 사진 = 조판철 기자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은“이번 순회전은 미술관 소장품 중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귀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군산에서 이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전시 준비에 함께 해주신 군산시와 OCI 군산공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문화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OCI 군산공장 심재엽 공장장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일상 속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문화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군산대학교 미술관은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연계 이벤트도 마련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는5월9일(목)부터5월27일(화)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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