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열린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8 20:44: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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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축구 유망주들의 땀과 열정이 넘쳤던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주시 알천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전국 82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U-10 부문 52개 팀, U-9 부문 30개 팀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치른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는 ‘즐기는 축구’에 방점을 둔 운영으로 참가자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경기장에는 가족 응원이 허용돼, 보호자들이 자녀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며 박수와 함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경기마다 작은 체구의 어린 선수들이 진지하게 공을 쫓는 모습은 응원석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클리닉’도 주목을 받았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클리닉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포지션별 맞춤 훈련을 제공하며 참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제공=경주시)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경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연령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U-9 부문까지 포함해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정식 출전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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