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2차 단일화 담판 회담을 후보간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8일 오후 국회 사랑재커피숍에서 1:1 공개 만남을 한덕수 후보에게 제안해 2차 단일화 회동이 열렸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주 수요일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 조사를 후 단일화하자고 김문수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덕수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신속한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대선 승리를 통해 경제를 구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민의힘이 단일화 방식을 정하면 적극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도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오는 11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다면 본선 후보등록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이날 회동 장소에 약간의 차이를 두며 도착했다.
김문수 후보는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하자 한덕수 후보는 "제가 늦었나요"라며 인사를 나눴다.
한덕수 후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무위원였고 최고"라며 엄지 척을 들어보였다.
김문수 후보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라며 엄지척을 들어 화답했다.
한덕수 후보는 "대구를 다녀왔고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서 걱정을 하면서 지금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국제질서 요동, 민생경제와 외교가 어려운데 정치인들 단일화를 하지 않고 뭐하고 있느냐, 김문수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단일화를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고 계속한 것을 알고 계신다"며 민심을 전했다.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만남은 매우 중요하고 만약 이거 제대로 못하면 우리 속된 말로 바로 갈 다"면서 "우리가 참모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는 그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 사람들이니까 잘해보자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우선 말했다"며 초청해 주셔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1년 중 가장 좋은 날이 제일 좋은 곳에, 대한민국 국회에서 한덕수 후보를 모시고 말씀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면서 "많은 민심이 단일화를 걱정하는 이유는 한덕수 후보와 제가 비슷한 성향과 지향하는 바도 비슷해 더 요구가 거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후보는 다른 후보들 보다 당원과 국민들이 더 가깝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단일화 첫번째 대상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고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없지만 오는 11일 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해 놀랬다"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그거는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국제적 통상 문제 등등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국내적으로 분열되어 있고 갈등때문에 대응할 수 없는데 민주당은 협상하지 말라하는 사람들을 상대해 이겨야 한미동맹, 한미일, 중국과 러시아 관계 유지 등 문제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제시한 안은 결국 하기 싫다는 말씀으로 느껴진다"며 "우리가 통상 압력을 받을 때 바로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약속한 일에 대해 당에서 정하는 방식을 다 받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우리에게 단일화를 요구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야당이 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아니다"면서 " 우리가 이기려면 오늘, 내일 결판내자"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정말 나라가 어렵다면 권한대행 자리도 막중한 데 그 자리를 그만두고 나올 때는 상단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한덕수 후보가 출마를 결심했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했어야 했고 왜 밖에 계시냐"고 물었다.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입당하겠다"며 "왜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은 3월 24일 무도한 민주당이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 합의해주면 즉각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입장을 밝힌지 3시간도 안되서 저를 탄핵을 시켜 87일 동안 직무 정지시켰기때문에 그 기간에 하지 못한 통상 등등 문제를 생각을 정리하고 5월 1일 사직하고 대통령 선거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후보는 "시간이 없다"며 "당장 오늘, 내일 결정합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의 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힘을 다 합치자는 것이며 저는 경선 과정을 거쳐서 왔는데 한덕수 후보는 뒤늦게 나타나서 단일화 하자고 단일화 하지 않으면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는데 왜 저에게 책임을 묻느냐"고 따졌다.
한덕수 후보는 "당이 정하는 어떤 방식을 받아들이고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일주일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10일과 11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어디 있다 지금 나타났느냐 하는 것은 그런 말씀은 전체적인 상황을 보시는 것은 아니다"며 "단일화는 제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에서 이긴다는 사실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번 결정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정당은 정당법있고 당헌당규가 있고 선거규정이 있는데 한덕수 후보가 말씀하는 것을 경선 후보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해야 하겠다. 왜 경선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전부 다"면서 "이런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경선 과정을 거쳐 승리한 것을 보여줬는데 우리나라의 위기에 처한 현안에 대한 위기를 어떻게 하면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가 된다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며 만약 김문수 후보가 달리 생각할 수 없다"며 "이 정도에서 회의를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정당에는 정당법이 있다는데 조금 살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후보는 "많은 국민들은 정치권이 정말 상단한 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