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25일, 제일평화 상인회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일 오후, 류명영 제일평화 상인회 1층 회장과 김은식 3층 회장은 상인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급히 마련된 전달식에서 제일평화 상인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류명영 회장은 "과거 저희 시장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적십자를 비롯해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그때 받은 사랑을 이제는 돌려드리고 싶어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전달받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