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 체험공간으로, 짚라인과 트램펄린 등 야외 놀이시설과 함께 지역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놀이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별 모양의 주탑이 인상적인 교량으로, 야간 조명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연간 방문객이 90만 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짚와이어 체험은 속도감 있는 액티비티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보현산자연휴양림은 산림치유와 레포츠, 숙박형 체험을 결합한 공간으로, 명상·목공·아로마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주목된다.

과학 체험 공간인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천체관측망원경과 별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관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근에는 화랑설화마을과 최무선과학관이 위치해 전통문화와 과학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5월 한 달간 과학교실, 특강 등 계기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핑 수요에 대응한 숙박형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치산관광지 캠핑장, 별빛테마마을 등은 가족 단위 캠핑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영천댐공원, 임고강변공원 등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노지 캠핑 공간으로 개방돼 있다.

금호강 둔치에는 봄꽃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5월에는 유채꽃, 작약, 장미 등이 순차적으로 개화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다양한 체험형 관광자원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