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과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풍덕천2동은 약국과 협약을 맺고 취약 청소년을 위한 건강약품을 지원하고, 구갈동·동백2동·상현1동·죽전1동에서는 지역 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산불 피해 지역에 기탁하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풍덕천2동, 대학당약국과 저소득층 가정 상비약품 지원 협약 체결
풍덕천2동은 지난 18일 관내 대학당약국과 ‘우리동네 행복약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상비약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풍덕천2동 특화사업인 ‘마음과 건강을 잇는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과 연계해 분기별로 영양제와 함께 상비약을 저소득층에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대학당약국은 분기별 5만 원 상당의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품을 저소득 청소년 10명에게 추가로 지원하며 청소년 가정의 건강관리와 약제비 부담 완화를 돕게 된다. 영양제와 상비약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정보경 약사는 “청소년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풍덕천2동은 병원, 안경점 등과의 협약을 통해 복지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구갈동, 신세계교회로부터 성금과 라면 기탁 받아
구갈동은 지난 22일 신세계교회(담임목사 유성암)에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431만 원의 성금과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부활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신세계교회는 10년째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신세계교회는 매년 플리마켓 등 다양한 교회 행사에서 모금한 수익금을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신도들의 정성이 담긴 라면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긴급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성암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갈동 관계자는 “10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동백2동,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20만 원 성금 기탁
동백2동은 21일,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에 관내 8개 단체가 성금 22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노인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각 단체는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모금 활동에 나섰다.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계지원과 주거복구, 긴급구호물품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제식 노인회 분회장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싶었다”며 “고통받는 이웃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현 동백2동장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준 관내 단체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따뜻한 동백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현1동 통장협의회, 안동 산불피해 성금 50만 원 기탁
상현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안동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상현1동 관계자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 통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뜻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죽전1동 통장협의회,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20만 원 기탁
죽전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통장협의회 소속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지자체로 전달되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계 지원,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채향순 죽전1동 통장협의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통장님들과 뜻을 모았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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