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성민 인턴기자) 전 농구선수, 현 방송인 서장훈이 진짜 부자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는 EBS와 E채널 공동 제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인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는 탐구형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서장훈은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원래 EBS를 즐겨보는데 특히 ‘건축탐구 집’을 자주 시청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이웃집 백만장자’를 만든다는 소식에 더 큰 관심이 갔다고 밝혔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따라붙는 ‘재산 2조설’에 대한 질문에는 “방송에서 재미로 하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백만장자 주인공 분들을 만나면 저부터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고, 인터뷰 역할이 저와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백만장자들을 직접 만나본 후 느낀 공통점으로는 ‘강한 의지와 근성’을 꼽았다. 서장훈은 “모두 저보다 훨씬 성공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닮은 점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의지와 근성만큼은 조금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으로 출연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 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싶은 부자에 대해선 특정인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많은 백만장자 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단순한 재산 자랑이 아닌, 진정한 부의 가치와 인생 철학을 전하며 시청자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서장훈은 “그분들의 삶과 과거 이야기가 어우러져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사진= SM C&C,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