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권 가장 큰 낙폭"...리플(XRP) 시세 17% 급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08 00: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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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엑스알피(리플)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후 기준 리플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7% 하락하며 2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이는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가장 큰 낙폭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7만6804달러로 7.94% 하락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15.1%와 15.62%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방침 발표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8만8000달러를 유지하던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관세 10%와 최대 5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10% 기본관세는 5일 발효되었고, 9일부터는 국가별 차등화된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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