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주간(3월 23일~29일) 동안 결핵 예방 중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26일 군민을 대상으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구경시장 및 인근 상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원 직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 권장 ▶65세 이상 어르신 연 1회 결핵 검진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결핵 예방 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군민들에게는 리플릿도 배부하며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1982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매년 결핵예방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촬영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침·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객담검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결핵이 의심될 경우 치료 및 복약관리까지 연계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쉽게 발병하지만,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검진을 받고, 평소 예방 수칙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