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처리봉사반' 운영 호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9 11:25:23 기사원문
  • -
  • +
  • 인쇄
현장처리봉사반 운영 모습(사진=단양군)
현장처리봉사반 운영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민원서비스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처리봉사반'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3~8월까지 모두 8개 오지 마을을 순회하며 다양한 맞춤형 민원 상담과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반은 일반·지적·건축·세무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처리반, 도로명주소 안내, 한방진료, 이·미용 봉사, 소비자 교육 등 모두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현장 방문만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생활불편처리반'을 새롭게 도입해 현장에서 민원 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관련 부서와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민원 대응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4월부터는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될 예정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개별 상담을 원하는 고령자나 장애인 가구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민원과와 재무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과 관내 법무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단양군지부, 현머리방 등이 협업하여 현장 중심의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과 군수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7개 마을에서 233건, 2023년에는 3개 마을에서 115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 마을과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것이 현장민원처리봉사반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