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산불 피해지역 위한 기부에 '전 시민' 동참 당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8 14:39: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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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택시]
[사진제공=평택시]

(평택=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영남지역 산불 관련 ‘범시민 피해현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재난적 상황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4만 8151㏊의 면적이 산불에 영향을 받으면서 28명 사망 등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07세대 8078명이 산불로 대피해 아직 귀가하지 못했고, 주택‧공장 등 3481개소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산불이 발생해 정말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온 국민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으로, 평택시민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기부 모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월 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 열매 경기 모금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시민 모금 운동을 위해 평택시는 28일 오후 4시에 관계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문화원 △평택기독교총연합회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평택시통리장연합회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새마을회 △평택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행복나눔본부 △평택시체육회 △농협 평택시지부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이 참여한다.

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현황과 모금 운동 전개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주요 공공장소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대와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했으며, 향후 산불 발생 지역 지자체들과 협의해 필요 장비와 물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8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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