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소기업 ESG 경영진단·컨설팅 업체 모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8 11:44: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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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북도청)
(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ESG 경영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청주상공회의소를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ESG 경영은 고객사, 투자자 및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해외수출과 대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됐음에도 경영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이해 부족, 비용과 인력의 제약 및 실행전략 부재 등 문제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는 중소기업의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ESG 도입을 돕기 위해 교육부터 진단, 실행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ESG가 처음인 기업은 ‘기초진단 → 전략수립 → 실행지원’으로 이어지는 일반 컨설팅(8개사)을, 한단계 나아가 ESG도입 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ISO인증 등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은 심화 컨설팅(10개사)을 제공한다. 또한, 전년도 지원 기업에는 꾸준한 실천 독려와 이행점검을 위해 사후관리 컨설팅(15개사)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심화 컨설팅은 기업의 실정에 맞게 ▲ISO 인증취득 지원(9001, 14001, 45001),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감축,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지원, ▲ESG경영전략 수립, ▲안전보건진단, ▲에코바디스 인증 등 지원 범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ESG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 시 ESG 전문기관 컨설팅 보고서 등 진단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년도에는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 ESG 경영의 특성과 지속적인 지원 없이 장기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한계를 고려해 심화 컨설팅을 확대(5개사→10개사) 하고, 자부담을 매칭(10%) 해 기업의 책임성과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ESG도입이 시급한 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기업을 우대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도내 인구감소지역(괴산,단양,보은,영동,옥천,제천) 소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 수혜자 간의 균형을 도모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충북도청 경제기업과 또는 청주상공회의소에 문의하면 된다.

강창식 도 경제기업과장은 “ESG 경영은 일회성 실천이 아닌 기업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ESG를 바르게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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