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이하 '중진공')와 에코인슈텍은 28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진공 박성철 지부장, 에코인슈텍 남창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인슈텍 본사에서 진행됐다.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중견기업을 거래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며, 발주기업 기준 최대 100억 원, 개별 협력기업 기준 15억 원까지 정책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예산은 1395억 원 규모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코인슈텍 협력기업은 생산자금 확보가 더욱 원활해져 기업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과 에코인슈텍은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수 협력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에코인슈텍은 건설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애써왔는데, 중진공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욱 효과적인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인슈텍 남창성 대표는 "이번 협약은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급망 안정으로 친환경 건축단열재 분야에서 당사의 사업 확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 박성철 지부장은 "에코인슈텍과의 협약은 제조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건설자재 관련 기업의 생산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