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가 2025년 상반기 동안 재활용 선별장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 20명을 채용하며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번 채용은 재활용 선별장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채용된 근로자는 재활용품의 선별 작업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의 재활용률 향상과 자원 순환 체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영주시 재활용 선별장은 2016년 4월 자동선별시설 설치 이후, 일일 10톤의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선별·처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활용품 처리량이 60%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선별장은 매년 약 1,000톤의 재활용품을 선별·매각하며 환경 보호는 물론, 세외수입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2억 6천만 원, 2022년 3억 3천만 원, 2023년에는 3억 7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재정 강화에도 일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간제 근로자 채용은 환경 보호와 지역 재정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효율적인 선별장 운영과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실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활용 선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