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 자하고(紫霞鼓) 울림과 함께 2024년 마무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26 20:38: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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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진행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 모습
지난 6일,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진행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 모습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2024년을 보내는 특별한 해넘이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5시 무렵 열린다.

‘자하고 타고(打鼓) 행사’는 북을 사용하여 한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독특한 행사로, 선비세상 개장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소백산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해넘이와 함께하는 이 특별한 행사는 한 해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띠와 용띠 시민 50명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소백산 기운 아래 희망찬 새해를 여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선비세상, 오는 31일 ‘자하고 타고(打鼓) 행사’ 열어(정음정에 설치된 전통북 자하고 모습)
선비세상, 오는 31일 ‘자하고 타고(打鼓) 행사’ 열어(정음정에 설치된 전통북 자하고 모습)

참여를 희망하는 뱀띠 및 용띠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영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yctf.or.kr)의 알림마당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yctf.apply@yct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각 띠별 선착순 25명까지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재단 마케팅팀(☎054-630-9712, 9713)으로 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해넘이와 함께 울리는 북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원을 빌 예정이다. 또한, 서로 덕담을 나누고, 영주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새해 음식 떡국을 함께 즐기며 새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박남서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백산의 기운과 함께 울려 퍼지는 해넘이 북소리가 시민들에게 2024년의 모든 아쉬움과 나쁜 기운을 떨쳐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비세상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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