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아시안컵과 여자 월드컵 유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몽규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공약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 후보는 '신뢰 회복·국제 경쟁력 강화·축구산업과 저변 확대' 등을 강조하며 12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집행부 인적 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 구조 혁신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유소년·동호인 축구 저변 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인재 발탁 등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19일 출마 선언을 한 이후 25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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