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한국시간)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를 3.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수치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줄인 셈이다.
한편, 이같은 발표에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8% 오른 1451.9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