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의 마무리가 다가오는 가운데 2025년 1월에는 이사하기 좋은 '손없는 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럼 '손없는날' 뜻, 의미는 무엇일까. '손(損)'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를 끼치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한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존재하지 않는 날로,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한다.
이 날은 이사, 혼례, 개업 등 주요 행사 날짜를 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손 없는 날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의 날짜로, 음력이 9일과 0일로 끝나는 날이 해당된다. 구체적으로는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손 없는 날로 여겨진다.
반대로 '손 있는 날'은 악귀가 활동하여 인간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 날로 여겨진다.
이 날에 주요 행사를 치르거나 이동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손 있는 날의 기준:
손 있는 날은 음력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초하루/초이틀 (1일, 2일): 동쪽에서 악귀가 활동
초사흘/초나흘 (3일, 4일): 남쪽에서 악귀가 활동
초닷새/초엿새 (5일, 6일): 서쪽에서 악귀가 활동
초이레/초여드레 (7일, 8일): 북쪽에서 악귀가 활동
2025년 1월에는 손없는 날이 총 5개로 알려졌다. '손없는 날'이 5개인 이유는 음력 날짜가 정해지는 방법에 따른 것이다.
음력은 달의 모양 변화에 따라 결정되며,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주기를 기준으로결정된다.
모든 달을 30일로 설정하면 실제 달의 주기와 큰 차이가 나므로, 음력의 한 달은 주로 29일이나 30일로 번갈아가며 결정된다.
이로 인해 매월 음력 9일과 0일로 끝나는 손없는 날의 수는 대개 5에서 7개 사이가 된다.
2025년 1월 28일은 음력 12월 29일로, 1월 29일부터는 음력 1월 1일이 시작된다.
이 시기의 손없는 날은 이사 계획에 적합한 날로, 특히 설 연휴와 겹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 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손없는 날에는, 가능하다면 공식적인 손없는 날이 아닌 평일에 이사 계약을 확정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좋은 방법이다.
미리 준비하여 적합한 날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사를 진행하길 바란다.